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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 기념
레전드 게시물 모음zip (feat.담당자 PICK)


만우절 콘텐츠로 많은 분이 좋아해주셨던 두 콘텐츠입니다. 만우절은 기업들이 공식적으로 애교 있는 거짓말을 해도 되는 날이며, SNS 담당자에게는 콘텐츠를 검증 받는 두려운 날이에요. 농심도 매년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다행히 양파링 반지는 무려 214만명에게 노출되어 사랑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진짜와 가짜 사이의 그 어느 지점에서 소비자와 접점을 찾기가 매우 어렵지만 매번 굉장히 재미있는 작업이죠.
인터넷 밈 등 소소하지만 인터넷 공간에서 자주 보이는 일종의 ‘농담’을 소재로 만든 공감형 콘텐츠들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댓글 반응 등 부지런한 모니터링이 빛을 발하는 경우죠. 표현 방식은 다양한데요. 웹툰 형식을 차용해 스토리를 입힐 수도 있고, 제품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밈이 모든 사람에게 불편함이 없는 긍정적인 것인지, 그리고 이걸 콘텐츠로 만들었을 때 실보다 득이 많은지를 항상 고민하고 결정합니다.
당시의 핫한 사회적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해 내놓는 패러디류의 콘텐츠들이에요. 기생충 짜파구리, 깡 열풍,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콘텐츠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런 콘텐츠는 대부분 때를 놓치면 할 수 없는 것들이라 타이밍이 중요한데요. 요새 뜨네 싶으면 바로 농심과 연결시켜 생각하고, 이거다 싶으면 바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농심 열일하네’ 라는 댓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농심 SNS가 가장 잘하는 것이 바로 이런 콘텐츠이지 않을까 싶어요.
사회의 긍정적 이슈를 농심과 절묘하게 연결하고 이미지화 시킴으로써 사람들에게 농심의 트렌디함을 알려주는 것, 그리고 SNS운영 9년 동안 단 한 번의 트러블도 만들지 않은 것. 이 두 부분에 큰 자부심을 느끼곤 합니다.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보고 큰 공감을 보이며, ‘재미있다’거나 ‘농심 마케팅 잘한다’는 이야기를 할 때, ‘이번 콘텐츠를 정말 잘 만들었구나’라고 생각하곤 해요.

특히 이번 오징어게임 관련 456 콘텐츠를 만들었을 때 특히 더 주목을 받았는데 ‘이거 보려고 농심 검색해서 찾아왔다’거나 ‘물 들어올 때 노 잘 젓는 농심’이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고 텍스트를 쓸 때마다 항상 ‘고객은 이 콘텐츠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를 생각합니다. 나보다는 고객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 모든 사람들에게 ‘유쾌한 농심 인스타그램’으로 인식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리스크 없이 콘텐츠를 만들고, 더욱 크리에이티브한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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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아버지날보고있다면정답을알려줘님의 댓글

    아버지날보고있다면정답을알려줘 작성일

    항상 고민과 걱정이 많으실텐데 노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