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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
‘신공지능’ 신진서 9단, 또 해냈다!
신진서 9단이 다시 한번 명불허전의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세계 유일의 국가대항 단체전인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것인데요. 이로써 ‘한·중·일 바둑 삼국지’라 불리는 농심신라면배에서 지난해 5연승에 이어 9연승을 거뒀습니다.

 

신공지능, 파죽의 4연승

서울 한국기원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4국에서 신진서 9단이 4연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2연패(連覇) 포함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는데요.

당초 한국의 우승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우승국을 가리는 최종 3라운드에 일본은 3명, 중국은 2명이 출전했지만 한국은 앞선 주자들의 조기 탈락으로 신진서 9단만 홀로 남은 상황이었는데요. 신진서는 혼자 출전한 상황에서도 중국 미위팅 9단, 일본 위정치 8단, 중국 커제 9단, 일본 이치리키 료 9단을 내리 격파하며 안정적으로 우세를 유지했습니다.

우승이 결정된 뒤 신진서 9단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가장 힘든 판은 역시 미위팅과의 첫 판이었다. 초반 포기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단체전 결승 판이어서 견뎌냈다. 재대국 결정이 아쉬웠지만 전화위복이 됐다. 아시안게임 등 남은 큰 대회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대회 소감을 밝혔습니다.

국내 최강에서 세계 최강으로

신진서는 최근 몇 개월 사이 한 단계 더 향상된 경지에 올랐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요. 지난 가을 이후 춘란배와 LG배를 연거푸 따내 현역 2관왕에 등극했으며, 지난해 6월 이후 외국 기사와의 공식대국에서 28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중국 기사에게는 23연승 중이고, 일본 기사에게는 2012년 프로 입단 이후 단 한 판도 져본 적이 없는 기록으로, 국제 기전에선 거의 불가능한 기록이라는 게 바둑계의 평가입니다.

신진서 9단은 올해도 굵직한 국제대회를 앞두고 있는데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바둑 올림픽'으로 불리는 응창기배(응씨배) 결승전에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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