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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수 드라이브 쓰루 in 비금도
마트 최초 생수 드라이브 쓰루를 소개합니다!
전라남도 신안군의 1004개의 섬 중에서도 ‘자연이 준 선물의 땅’이라고 불리는 비금도. 섬의 모양이 큰 새가 날아가는
모습과 닮아 비금도라 이름 붙여진 이 섬의 3대 자랑거리는 천일염, 섬초, 그리고 바둑기사 이세돌입니다.
바로 이곳 비금도에 조금은 특별한 백산수가 있다고 하여 N:zin이 직접 만나봤습니다.

서울에서 목포까지 자동차로 4~5시간, 또다시 목포 북항에서 배를 타고 2시간을 더 들어가면 드디어 비금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목포에서 58 km 떨어진 비금도는 여의도보다 약 17배 크지만, 1,800여 가구에 3,800여 명이 살고 있는 섬입니다.
비금도의 유일한 마트, 비금농협에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백산수 드라이브 쓰루’가 있습니다. 목포지점의 이대진 선임과 동행하며 백산수 드라이브 쓰루의 하루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새벽 6시, 이대진 선임은 차량 승선이 가능한 페리에 농심카를 싣고 여객실 한 켠에 자리를 잡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도착한 비금도. 끝없이 펼쳐진 염전을 지나서야 비금농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일터로 나가는 도민들의 생활 패턴에 맞춰 비금농협도 영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대진 선임도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지게차에 올라 백산수 파렛트를 매장 입구에 위치시킵니다. 고객들의 차량과 이동 동선을 고려해야 하고 전시 효과도 노려야 하기에 최고의 스팟을 골랐고, 설득 끝에 비금농협과 합의를 본 장소입니다. 영업이 시작되고 도민들의 차량이 줄줄이 들어옵니다.
“이거(백산수 2L 묶음 포장을 가리키며) 10개!” 앱을 이용한 세련된 주문 방식은 아닙니다. 차에서 내리기도 전에 주문을 하면 익숙한 듯 이대진 선임과 최상덕 사장(벧엘유통 대리점주)은 차에 백산수를 싣습니다. 그 사이 고객은 매장으로 들어가 결제한 후, 안전하게 실려져 있는 백산수와 함께 매장을 벗어납니다. 트럭뿐 아니라 승용차, 오토바이 등 다양한 차량이 들어오면 그에 맞게 백산수를 싣고 쓰러지지 않게 단단히 동여맵니다. 파렛트가 비어가면 백산수를 채워 놓는 일도 잊지 않습니다.
간단한 일이지만 이런 백산수 드라이브 쓰루는 도민의 생활 패턴에 따른 맞춤형 편의 제공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민 대부분이 염전을 하고 계세요. 집에서 식수로 먹기도 하지만 하루 종일 염전에 나가서 일하며 마실 백산수를 많이 구매하십니다. 염전에 나가시면서 아침에 장을 보는데,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장 볼 수 있도록 직접 실어드리니 무척 좋아하고, 이제는 백산수만 찾으세요.” 반나절만에 12파렛트의 백산수를 옮기고 차에 싣느라 힘들법도 한데 주민들과 인사를 건네는 이대진 선임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2021년에 도입한 백산수 드라이브 쓰루 덕에 비금농협의 백산수 매출은 입점한 첫 해인 2020에 이어 일 년 만에 2.5배로 성장하였습니다. 인구도, 매장 규모도 크지 않은 섬의 농협에서 흔치 않은 신장률입니다.

“비금농협의 백산수는 단비 같은 존재입니다. 매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지점이라 앞으로 가능성이 더 크지요. 비단 비금농협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다른 섬의 농협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모델 매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큽니다. 사실 비금농협의 백산수는 비금도 출신의 대리점주인 최상덕 사장님의 공이 매우 큰데요. 지금은 호남영업기획팀에 계신 사재범 책임님과 함께 이룩하신 결과물로, 저도 작년에 발령받아 백산수 드라이브 쓰루를 운영하며 정말 ‘현장에서 발로 뛰는 영업’이 무엇인지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재범 책임님, 최상덕 형님, 사랑합니다!”

인터뷰 in 인터뷰
이대진 선임의 하루
(이대진 선임은 목포시내와 신안군, 무안군을 담당하고 있다)

“평소에는 목포 시내 대형할인점, 특약점(대리점) 관리를 위해 매장과 대리점 방문을 합니다. 목포지점은 섬이 많기 때문에 관리 구역이 넓습니다. 해남 땅끝마을까지 1시간 반을 차로 달려 가기도 하고, 특히 흑산도는 화물선을 타고 왕복 8시간의 이동 시간이 소요됩니다. 배송 시스템 또한 육지의 배송 방법과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농심 배송 지점에서 농협 매장으로 직배송을 하는데 비해, 목포지점은 섬이 많고 거리가 멀어 농심 배송 차량으로 배송을 하기에는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배송 지점에서 대리점으로 납품을 하고, 대리점에서 농협으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대리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대리점 사장님과 남다른 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신안의 섬으로 납품을 하는 사장님께서 코로나 확진으로 격리를 하게 됐을 때, 대형면허를 보유한 이대진 선임이 직접 사장님의 납품 트럭을 몰고 섬으로 다니며 제품 공급을 했다고 합니다.

“흑산도 농협에 트럭 한 대를 백산수로 꽉 채워 처음 배송을 했을 때 그 성취감은 정말 남달랐어요. 특히 기존 납품 받던 삼다수를 백산수로 대체한 것이라 더 뿌듯했습니다. 작은 섬들이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아직 미개척 시장이 많습니다. 직접 발로 뛰며 신시장을 개척했을 때의 보람은 힘든 도서지역의 영업 활동에 있어서 큰 에너지로 작용하고 있어요. 그렇게 작년부터 미입점 섬의 농협에 입점을 하나씩 늘려가는 재미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목포항에서 승선한 새벽 6시부터 비금도, 도초도를 찍고 다시 목포항으로 돌아온 오후 3시까지 이대진 선임님과 쭈욱 함께 했는데요. 목포역에 N:zin지기를 내려주고 다음 행선지인 목포 시내의 대형마트로 힘차게 이동하는 뒷모습을 보며 진심으로 즐기며 일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친 파도를 헤치며 나아가는 배처럼, 이대진 선임도 원거리, 시장 규모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포 지역의 신규 입점 매장을 늘리고 기존 매장은 매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추천15

댓글목록

밤사쿠라님의 댓글

밤사쿠라 작성일

이대진 선임과 목포지점의 지속적인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작지만 강한 목포지점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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